2024 아시안 컵 손흥민과 이강인이 4강전을 앞두고 다퉜다는 언론보도가 흘러나왔습니다. 참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본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총체적 난국인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의 개인적 사견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유효슈팅 하나 없었던 요르단과의 4강전 영상은 아래를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
2024 아시안 컵 손흥민 이강인 다퉜다?
2024 아시안 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 클린스만호의 전력의 핵심인 이강인이 4강전을 앞두고 싸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가 나오자 이강인은 본인의 SNS에 사과글이 올라왔습니다.
사과문 내용으로 봐서는 언론보도를 인정한다는 것이겠죠. 물론 상당히 잘못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가 마무리되지 않은 채 경기가 치러졌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 않을 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최초로 보도된 매체는 영국의 더썬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손흥민 이강인이 다퉜다. 손가락이 탈구되었다." 이에 국내 언론사인 스포츠조선에서 인용보도가 나왔습니다.
두 시간가량 후인 파이낸셜 뉴스에서 대한민국 축구협회에서 이를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후에 연합뉴스를 비롯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도 일제히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참고로 연합뉴스는 100% 확인된 기사만 내는 언론사입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식사시간 빠르게 탁구를 치러 먼저 일어나던 이강인 그룹을 제지하면서 다툼이 일어났다는 내용을 축구협회가 재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이강인 명단에서 빼달라는 선수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내용을 또 확인해 주는 보도가 흘러나왔습니다. 이 기사들은 모두 공신력 있는 매체들에서 다루는 내용이라 모두 사실이라 봐야 합니다.
축구협회 감독은 머 하는지?
보통 축구경기는 거친 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다툼은 많이 있습니다. 다들 해외에서 활동하고 외국에서 자란 선수들도 있는 만큼 국내의 정서와 규율에 맞지 않는 행동들로 다툴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잘못된 일이지만 다투면서 큰다는 말도 있듯이 완벽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제재하고 팀워크를 그르치는 일들을 관리하는 것의 총책임은 감독인데 이를 해결하지 않고 경기를 치른 감독이나 이런 보도를 인정하는 축구협회나 참으로 한심스럽습니다.
보통 축구팀에 불협화음이나 부정적인 문제가 제기되면 협회나 선수단에서는 침묵합니다. 언론들은 이를 두고 반박하지 않음을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서 축구협회는 적극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건 먼가 아니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최근 축구협회를 두고 비난여론이 쇠도한 것을 생각해 보면 영화대사가 생각납니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라는 내용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비난여론에 한마디의 대응도 안 하던 축구협회가 스타 선수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에는 적극적으로 확인해 주는 모습이 참으로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이상으로 "2024 아시안 컵 손흥민 이강인 다퉜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축구 팬으로서 대한민국 축구계가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